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때

갑자기 코가 꽉 막히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텐데요. 저같은 경우엔 비염이 있어서 자주 겪는 일이랍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막힘 증상이 심해졌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염증상 중에서도 특히 코막힘 증상이 심해지면 잠을 자기도 힘들고 일상생활하기도 불편한데요. 그럴 땐 이렇게 하세요!

지긋지긋한 코막힘

먼저 따뜻한 물수건을 코 위에 올려놓아보세요.

뜨거운 수건보다는 미지근한 온도로 준비해서 15분~20분 정도 올려놓으면 막힌 코가 뚫리면서 숨쉬기가 한결 편해진답니다. 그리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코막힘을 해결할 수 있어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를 주사기로 콧속에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식염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넣는것이 포인트랍니다. 또 양파를 썰어서 머리맡에 두는 방법도 있답니다. 양파 특유의 매운 향이 코 점막을 자극하면서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시켜주는 원리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코막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인가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급증하는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황사 등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눈 가려움증, 충혈,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심한 경우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 제거방법 알려주세요!

침대 매트리스, 이불, 베개, 카펫 등 섬유로 된 침구류에서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세탁 및 건조 후 햇볕에 말려야 하며, 55°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진드기 살충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막히는 증상은 감기나 비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엔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증세가 있어서 환절기마다 고생한답니다. 그래서 항상 가방 속에 비상용 약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제가 자주 쓰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비염약 어떤걸 써야하나요?

저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약국에서 구입한 스프레이형 두가지를 구비해서 상황에 맞게 사용중이에요. 먼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반응 억제)+스테로이드제(염증 완화) 조합이고, 약국에서 구입한 스프레이형은 비충혈제거제(코막힘 해소)입니다. 이 둘 중에서도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며, 장기복용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 후 복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프레이형 쓰면 안되나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약품은 대부분 1회 분사량이 0.05ml 이하인 의약품이기 때문에 하루 최대 4번까지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약물성비염이라는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비강분무액 써도 되나요?

흔히 말하는 식염수라고 하는 비강분무액은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염증완화 효과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저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뵐게요~